이번에 노트북이 필요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좋은 조건에 삼성에서 프로모션을 해서 노트북과 태블릿의 결합 상품을 구매했다
해당 프로모션은 에코시스템이 가능한 노트북과 태블릿의 결합상품으로, 내가 구매한 것은 갤럭시북4프로와 갤럭시탭S9FE+의 조합이다
먼저 갤럭시북4프로를 이어서 간단하게 갤럭시탭S9FE+를 리뷰하겠다

갤럭시북4프로
NT960XGQ-A51A

노트북을 구매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아무래도 성능이지만 용도에만 맞으면 높낮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번에 구매한 용도는 외부에서 사용할 간단한 작업용이라 그렇게 큰 성능은 필요치 않았다
이번에 구매한 갤럭시북4프로는 인텔의 최신 CPU인 코어 울트라5가 탑재 된 모델이다
전 세대 대비 성능 향상이 돋보이며, 항상 뭔가 부족한 인텔의 내장 그래픽의 성능 향상이 유독 눈에 띈다
그리고 LPDDR5X RAM이 16GB 온보드 형식으로 탑재되어 있다 온보드 형식이라 교체 및 추가가 불가능하지만 16GB로는 충분하기에 나쁘지 않다
SSD는 Nvme 256GB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추가 슬롯이 있기 때문에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SSD 가격 상승 때문에 왠지 추가 구매하기에 짜치는건 좀 있어서 나중에 추가 용량이 필요할 때나 업그레이드 하면 될 듯 싶다
이렇게 성능은 기본은 충실해서 작업 용도로는 알맞춤이다

성능은 노트북을 볼 때의 기본이라면
이제 '어떤 노트북'을 살 것인지 결정할 때 중요한 것이며 내가 갤럭시북4프로를 선택한 이유를 보자


먼저 디스플레이, 어떤 사람은 노트북을 볼 때 디스플레이를 크게 중요하지 않게 생각할 지도 모른다
'디스플레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겠어?'
하지만 노트북을 많이 사용해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디스플레이다
내부에서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서 사용할 꺼면 디스플레이의 성능은 크게 상관없다 그리고 외부 모니터만 연결해서 사용할 거면 사무용 노트북은 필요하지 않다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게이밍 노트북을 시즈 모드로 사용하면 그만이니까
하지만 외부에서 사용할 용도로면 디스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하다 항상 바라보고 있는 디스플레이의 품질은 용도가 무엇이든지 돈 값은 제대로 한다
갤럭시북4프로는 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심지어 3K 고해상도에 120Hz 주사율, 그리고 DCI-P3 120%를 지원한다
덕분에 어떤 용도이든 눈이 즐거운 작업이 가능하고 무엇보다 영상 시청에는 탁월하다 그리고 반사방지가 있어 외부에서 사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무엇보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임에도 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성은 더 증가한다 가끔 노트북을 사용할 때 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었다 막상 써보니까 터치 활용도가 꽤 좋다


에코시스템

이제 해당 리뷰의 하이라이트이자 갤럭시북과 갤럭시탭S의 결합상품을 구매한 이유인 '에코시스템'을 보자
에코시스템은 갤럭시 기기들(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간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해서 업무 효율을 증대시켜주는 기능이다
먼저 갤랙시탭을 갤럭시북의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작업을 할 때 세로로 된 듀얼 모니터가 있으면 굉장히 유용한데 해당 결합상품은 갤럭시탭S9FE+가 포함되어 있어 이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거기에 갤럭시북의 키보드와 마우스로 갤럭시 기기들을 모두 컨트롤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도 편리한 기능이다
Drag&Drop으로 기기 간 파일을 옮길 수 있고 텍스트, 이미지를 복사해 다른 기기 프로그램에 붙여 넣을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들을 작업에 활용하면 더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풀알루미늄 바디

마지막으로 외부에서 사용할 노트북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휴대성과 외관 퀄리티가 아닐까 싶다
갤럭시북4프로는 1.56kg의 무게로 초경량까진 아니어도 들고 다니기엔 괜찮은 무게를 지니고 있다
무엇보다 어댑터가 컴팩트해서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풀알루미늄의 외관과 삼성 로고는 카페에서 사용해도 좋은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갤럭시탭 S9FE+
SM-X610

갤럭시탭 S9FE+은 성능표를 봤을 때는 별 기대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좋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128G WIFI 제품으로 8G의 RAM을 탑재되어 있다 (256G 제품은 12G의 RAM이 탑재되어 있다)
항상 갤럭시 제품들의 문제로 손꼽히는 AP는, S9FE+가 염가판이라 그런지 엑시노스 1380이 탑재되어 있어 뭔가뭔가지만
태블릿으로는 OTT, 유튜브, PDF, 필기 외에는 사용하는게 거의 없어서 성능은 크게 문제될게 없고 다른 장점들이 있어서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은거 같다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먼저 90Hz의 가변 주사율은 120Hz보단 아쉽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12.4인치의 2K IPS 패널에 4096 필압도 적용되어 있어 필기 하는게 좋다
그리고 자잘하지만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이 들어가 있어 방수걱정 없어서 좋다
또 최대 1TB의 MicroSD 카드를 지원하는데, MicroSD를 많이 쓰는 나로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옵션이다


마치며
프로모션으로 갤럭시북4프로와 갤럭시탭S9FE+ 결합상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리뷰를 쓰면서 제품들을 좀 더 자세히 보게 되니 상당히 공을 들여 만든 제품들임을 알겠더라, 빌드퀄리티가 괜찮았다
노트북과 태블릿이 모두 필요한 상황이라면 굉장히 좋은 조건이라 생각한다
삼성에서 발매한 최근 노트북들이 만듦새가 좋아서 다음 세대도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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